도서관에서 페이퍼를 쓰다가 잠시 졸았다. 조는 동안 꿈을 꿨는데 설계 선생이 나와서는,

이 프로젝트가 이렇게 된건 다 니 책임이야. 몇일만 미리 이 지경이 된 줄 알았어도 어떻해 손 써볼수 있었는데. 이건 다 너 때문이야.

라고 말했다. 내 프로젝트는 시체보관실의 시체침대 같은 곳에 올려져있었다.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퍼, 엉엉 울다가 잠이 깼다.

마감이 정확히 일주일 남은 오늘,
이번학기 최악의 크리틱을 받은 어제.

완전히 우울하고 좌절하던 시간은 어제 저녁이면 충분해. 끝나고 감상에 젖어도 늦지 않을테니. 슬슬 재밌어지는데. 

by YHee | 2009/05/07 03:42 | 건축 | 트랙백 | 덧글(4)

빔 테스트


학교에서 구조시간에 빔 테스트를 했다.
직접 구조계산하고 만들고, 그걸 테스트하는 기계에 놓고 힘을 가해서 예상한 포인트에서 부러지면 성공하는 테스트.
주로 다른애들은 트러스구조를 이용했지만, 나는 모멘트다이어그램의 모양을 그대로 본따 디자인했다. 둔해보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가느다란 멤버를 모두 다른 길이로 잘라 붙였다. 결정적으로, 각 피스를 계산한것의 반 사이즈로 자르는 바람에 100파운드에서 부러져야 하는 빔이 20파운드 -.-;; 에서 부러져버렸지만, 재미는 있었다. ㅎㅎ

뒤 오른쪽에 긴장된 표정으로 서있는 사람이 내 팀메이트 조단, 그 옆이 나랑친한 후앙, 그리고 오른쪽 대머리아저씨가 구조선생님.
그 뒤에 성, 사샤. ㅎㅎ

by YHee | 2009/05/02 12:56 | 건축 | 트랙백 | 덧글(0)

thinkpad X200

노트북을 새로 하나 장만했다.
새로 하나 장만했다는 말은,
마치 여러개의 쓰던것이 있는데 하나 더 샀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노트북을 사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빠가 물려준 Xnote로 버티다가,
2주전 작업도중 전원이 나가면서 그대로 죽어버렸다.
아마도 배터리 문제인것 같은데,
여기서는 LG노트북 배터리를 구하기도 힘들고,
또 구해봤자 워낙 오래쓴것이라 이참에 하나 사기로 했다.

일단, 스튜디오에 22인치 모니터가 있으니,
작고 가벼운 랩탑을 사서 듀얼 모니터로 쓰기로 했다.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으면서도,
안정성이 있고,
나름 고사양으로 사고싶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Lenovo X200.
나는 디자인에 무신경한 IBM스타일을 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최소한 맥북을 사진 못해도,
디자인 마인드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구리구리한 랩탑.

하지만 1.78kg 이라는 압도적인 무게차이가
결국은 내 마음을 붙잡는데 성공.

내 손에 안긴지 오늘이 4일째.
지금까지 대만족. 대대만족.

일단, 정말로 가볍고,
발열이 심하지 않고,
조용하고,
키보드가 full-size이며,
.......

볼수록 생긴것도 이쁘다. 헤.

by YHee | 2009/03/31 14:14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2)

과정

by YHee | 2009/03/27 04:27 | 건축 | 트랙백 | 덧글(0)

증거

by YHee | 2009/03/26 04:12 | 건축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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